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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놀이터
  • 코끼리 놀이터
  • 저자 : 서석영 글 ; 주리 그림
  • 출판사 : 바우솔
  • 출판년도 : 2022
  • 청구기호 : 유아 813-서54ㅋ
  • 소장자료실 : 갈산1층(유아)

너의 든든한 놀이터가 되어 줄게!
새로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어린이를 위한 따뜻한 응원가!
영차영차 정글짐을 오르내리고, 주르륵 미끄럼틀 타고, 빙글빙글 철봉을 돌며, 쓱쓱 톡톡 모래성을 쌓는 즐거운 놀이터. 언제쯤이면 우리 어린이들이 놀이터에서 폴짝폴짝 마음껏 뛰어놀 수 있을까요? 마스크 없이 친구 얼굴을 다정하게 바라보면서 말이죠.
《코끼리 놀이터》는 산책 나온 천방지축 귀여운 병아리들을 위해 기꺼이 바위 놀이터가 되어 준 코끼리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서석영 작가는 특유의 필력으로 놀이를 즐기는 병아리들의 천진난만한 모습과 그를 위한 코끼리의 속 깊은 배려를 장면 장면 촘촘히 펼쳐냈습니다. 여기에 감정을 섬세히 포착해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그림이 장면마다 힘을 더합니다.
종종종 산책을 나온 노란 병아리들. 콕콕 낟알과 풀을 쪼아 먹고 흙 목욕을 하다 보니 낯설기만 하던 주변 풍경도 조금씩 익숙해집니다. 바위를 발견한 병아리들은 거침없이 바위에 올라 콩콩 발을 구르고 쪼르르 미끄럼을 탑니다. 순간 바위가 흔들리자 병아리들은 깜짝 놀라지요. 사실 바위는 나무 아래에서 쉬던 커다란 코끼리였어요. 코끼리는 이대로 간지럼을 참고 계속해서 병아리들의 놀이터가 되어 줄 수 있을까요?
책을 읽다 보면, 병아리들을 위한 코끼리의 기다림과 배려가 너무나 따뜻해서 몸과 마음이 저절로 포근해집니다. 다른 이에게 도움을 받으면 자연스럽게 ‘배려의 마음’도 함께 배우게 됩니다. 또 누군가를 돕는 경험은 긍정적 자아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지요. 자신이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사실을 경험하게 되니까요.
병아리와 같이 세상 모든 일이 서툴고 불안한 어린이들에게 그런 기분 좋은 경험들이 따스한 응원이 되고, 그로 인해 다른 이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따뜻한 사람으로 자라길 바랍니다.

출처 : 인터넷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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