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생일날, 리시는 엄마와 함께 예쁜 꽃다발과 멋지게 포장된 일기장을 선물로 준비한다. 그런데 정작 리시는 일기장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눈치다. 일기가 무엇인지 묻는 리시에게 할머니는 대답 대신 옛 일기를 읽어 주기로 한다.
스케이트를 타러 가자는 아빠의 약속에 설레던 마음, 얼음에 갇힌 오리를 구해 준 일, 엄마를 위해 들판에서 꺾어 온 꽃을 꽂으려다 꽃병을 깨뜨린 일, 꽃병 조각을 붙여 놓긴 했지만 어쩐지 마음이 편하지 않았던 일까지, 일기 속 이야기를 흥미롭게 듣던 리시는 할머니에게 이야기의 주인공의 이름을 묻는다. “걔 이름은 너도 벌써 아는데?”라는 할머니의 대답에 깜짝 놀라는 리시. 과연 일기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11월 북큐레이션 주제는 <디어 마이 다이어리 Dear my diary>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