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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이와 하양이
  • 까망이와 하양이
  • 저자 : 장즈루, 순칭펑 글 ; 야엘 프랑켈 그림 ; 권소현 옮김
  • 출판사 : 트리앤북
  • 출판년도 : 2021
  • 청구기호 : 823.7-장77ㄲ
  • 소장자료실 : 부개어린이4층(초등자료실)

보고 있지만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하여, 까망이와 하양이

이 책은 집 안에서 밖으로 독자의 시선을 이끌며, 가족이 아닌 새로운 친구들 사귀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책은 까망이와 하양이가 안식처인 집을 떠나, 친구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책 속에는 또 다른 이야기도 있습니다.
까망이는 용기를 내어 하양이의 집으로 들어서지만 서로의 모습을 볼 수 없습니다.
어떻게 다른 사람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 수 있을까요? 사실 현실에서는 이런일은 자주 일어납니다.
백인은 흑인을 보지 못하고, 부자에겐 가난한 사람이 보이지 않습니다.
어른에겐 아이가 보이지 않을 수 있고, 한 민족은 다른 민족의 모습을 보지 못하기도 합니다..

내가 생존하고 있는 '안식처'는 우리의 국가, 종족, 습관, 종교뿐 아니라, 마음의 벽, 편견, 맹목적인 집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로 말미암아 우리는 우리에게 익숙한 것들은 보지만, 우리와 다른 것을 볼 수 없습니다.

아르헨티나 일러스트레이터인 야엘 프랑켈은 단순한 색(블랙 앤 화이트)으로 거리감, 열정, 두려움, 갈망, 좌절, 용기, 외로움, 사랑 등을 묘사하여 보이지 않는 것들을 표현했습니다.
엄격한 대칭 구조가 주는 단순함, 풍부한 색감이 주는 다채로움, 보이지 않는 것들을 들여다 보는 눈,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까망이'와 '하양이'의 교감을, 그림책으로 만나보세요~


출처 : 창리(동화작가, 그림책 연구가)
이 책은 부개어린이도서관 4층 '초등자료실'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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