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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대표도서

두 번째 지구는 없다

두 번째 지구는 없다

  • 저자 : 타일러 라쉬
  • 출판사 : RHK
  • 출판년도 : 2020년

『두 번째 지구는 없다』를 통해 타일러는 자연과 단절된 현대인을 ‘빅박스스토어’에 갇힌 채 일평생을 살아온 사람에 비유한다. 인공 시설과 인간이 만든 시스템을 단단하고 영구적인 것처럼 여기며, 인간이 자연의 일부이며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외면한다는 지적이다. 수도를 열면 물이 쏟아지지만, 그 물이 어디에서 왔는지 궁금해하지 않고, 우리가 숨 쉬는 공기가 어디에서 만들어졌는지 궁금해하지 않는다. 산업과 소비가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지 않으며, 그 결과 인간은 기후위기를 유발해 지구상 모든 생명체를 멸종 위기로 빠뜨리고 있다.
타일러는『두 번째 지구는 없다』에서 자연과 인간 존재를 연결하는 성찰과 환경 문제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타일러러쉬

타일러 라쉬 작가는...

미국 출신 방송인으로서 시카고대학교에서 국제학,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외교학을 전공했다. jtbc  <비정상회담>을 통해 8개 국어를 하는 언어 천재, ‘뇌섹남’의 모습을 대중에 각인시켰다. 이후 <문제적 남자>,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등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어린 시절부터 환경에 관심을 두고 2016년부터 WWF(세계자연기금)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2020년 대표도서

페인트

페인트

  • 저자 : 이희영
  • 출판사 : 창비
  • 출판년도 : 2019년

낮은 출산율로 고민하는 근 미래의 한국, 정부는 아이 양육을 바라지 않는 부모를 대신하여 아이를 보육하는 정책을 도입한다. 정부는 국가시설(NC)을 건립하여 아동을 보육하며 13세에 이르러 부모를 선택할 수 있는 부모면접(Parent’s Interview, 페인트)의 기회를 제공한다. 아동을 입양하는 부모들은 정부에게 다양한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악용하는 사례가 있지만 페인트는 사회에 자리 잡고 있다.
부모면접이라는 단어의 뜻 대로 『페인트』 속 세상에서 아이들은 부모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어떤 부모가 좋은 부모일까? 부모가 되는 것은 누구나 처음 겪는 일이다. 실수를 거듭해가며 부모가 되어 간다. 자녀 역시 마찬가지다. 태어나 여러 일들을 겪으며 자녀로 성장한다 부모와 자녀의 관계, 가족은 만들어 가는 것이다. 작가는 부모 면접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우리에게 진정한 가족이란 무엇인지 질문은 던진다. 가족을 만드는 데에는 교과서처럼 정답은 없다.

이희영 작가 사진

이희영 작가는...

단편소설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로 2013년 제1회 김승옥문학상 신인상 대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8년 『너는 누구니』로 제1회 브릿G 로맨스릴러 공모전 대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해 『페인트』로 제12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장편소설 『썸머썸머 베케이션』, 『페인트』, 『너는 누구니』가 있다. 그 밖에 제10회 5ㆍ18문학상 소설 부문, 제3회 등대문학상 최우수상, KB 창작동화제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문학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2019년 대표도서

푸른 사자 와니니

푸른 사자 와니니

  • 저자 : 이 현
  • 출판사 : 창비
  • 출판년도 : 2015년

와니니는 초원에 사는 어린 암사자다. 와니니가 속해 있는 무리의 우두머리 마디바 할머니는 어려서 무리를 잃었 지만 포기하지 않고 살아남아 무리를 이루고 영토를 차지한 전설 같은 존재이다. 메마른 건기와 풍요로운 우기가 번갈아 가며 반복되는 초원은 강인한 존재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공간이다. 마 디바 할머니는 무리를 이끌기 위해 강인한 사자만을 무리로 인정하고 나약한 사자 들은 내쫓는다.
몸집이 작고 약한 암사자 와니니는 불안하다. 어느 날 영토를 침범한 떠돌이 수사 자를 그냥 돌려보낸 일로 인해 와니니는 무리에서 쫓겨나게 된다. 무리를 지어 생활 하는 사자에게 가장 큰 벌은 혼자가 되는 것이다. 와니니는 초원에서 혼자 살아가 는 법을 스스로 깨우치고, 다른 떠돌이 사자들을 만나 무리를 이루고 어엿한 암사 자로 성장하게 된다.
저자는 후기에서 “틀린 삶은 없다. 서로 다를 뿐이다. 저마다 저답게 열심히 살고 있다.” 라고 말한다. 초원의 모든 동물들은 저마다 자신만의 삶을 산다. 다리가 다 쳐서 무리에서 쫓겨난 사자도, 무리를 모두 잃고 혼자가 된 사자 역시 본인의 방식 으로 삶을 산다. 인간도 마찬가지다. 저마다 각각의 삶을 산다. 그 삶이 타인의 시 선에서 잘못되었을지라도 그들은 열심히 자신의 삶을 살아간다.
삶에서 실패는 누구나 겪을 수 있다. 작고 어린 암사자 와니니의 성장기는 지역주민 들에게 실패해도 이겨낼 수 있는 용기와 자신의 삶을 긍정하는 힘을 선사할 것이다.

이현 작가 사진

이현 작가는...

어린이문학작가. 단편소설 「기차, 언제나 빛을 향해 경적을 울리다」로 2004년 제13회 전태일문 학상 소설 부문에 당선했고, 동화집 『짜장면 불어요!』로 2006년 제10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 고 공모 창작 부문에서 공동 대상을 받았다. 사회적 문제의식을 아이들 개인이 겪는 문제와 연 결하여 이야기로 엮어내는 솜씨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 그녀는 문학도 어린이도 어렵다고 생 각하지만 스스로를 돌아보며 어설픈 지도를 들고 희미한 불빛에 의지해서 조심스럽게 한 걸음 한 걸음 어린이에게 다가가는 초심을 잃지 않으려 애쓴다.

2018년 대표도서

평화, 당연하지 않은 이야기

평화, 당연하지 않은 이야기

  • 저자 : 정주진
  • 출판사 : 다자인
  • 출판년도 : 2013년 10월 15일

평화로운 일상을 위한 평화교과서
보통 평화 하면 전쟁을 떠올린다. 우리는 전쟁을 겪고 있지 않다. 그렇다면 우리는 평화로운가? 선뜻 대답하기 힘들 것이다. 평화의 반대는 전쟁이 아니라 폭력이다. 전쟁은 폭력의 한 형태일 뿐이다. 이 책은 평화에 대한 책이자 폭력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있다. 우선 어떤 상황이 폭력인지 알아야 폭력이 일어나지 않게 막고 평화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억울하면 성공해”라는 말은 폭력문화가 만연한 사회를 극명하게 나타내준다. 폭력은 쉽게 전염된다. 다수에 의해 용인된 폭력문화는 제도나 법을 만드는 데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무섭고 위험하다. 그래서 우리는 폭력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고 폭력에 민감해져야 한다. 우리 모두가 일상에서 알게 모르게 힘을 갖게 된다. 우리는 매순간 평화에 기여하는 사람이 될지 폭력을 가하는 사람이 될지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는 셈이다. 이제 부평구민 모두가 함께 이 책을 읽고 고민하며 변화해야 할 시점이다.

정주진 작가 사진

정주진 작가는...

국내 1호 평화학 박사 캐나다 워털루대학에서 평화갈등학 디플로마과정을 마쳤고, 미국 이스턴매너나이트대학에서 갈등해결학 석사과정을, 영국 브래드포드대학에서 평화학 박사과정을 거쳤으며, 대표도서로는 『평화를 보는 눈』, 『평화학자와 함께 읽는 지도 밖 이야기』, 『지구의 평화 나의 평화』 등 다수 있다.

2017년 대표도서

푸른 늑대의 파수꾼

푸른 늑대의 파수꾼

  • 저자 : 김은진
  • 출판사 : 창비
  • 출판년도 : 2016년 4월 18일

'푸른 늑대의 파수꾼'은 일본군 강제 위안부라는 역사적 사실을 깊이 있게 다루면서도 청소년들이 흠뻑 빠져들 만한 문학적 긴장과 재미를 품고 있다. '푸른 늑대의 파수꾼'은 오로지 인물이 우뚝, 존재하는 작품이다. 주인공 '수인'은 흑백 영화같은 일제 강점기 경성 거리를 거닐고 자기 목소리로 말하고 노래하는, 한마디로 컬러풀하기 그지없는 소녀다. '위안부'할머니를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 누구보다 생기발랄한, 현재의 10대보다 더 10대다운 소녀로 제시한 점은 앞으로 나올 청소년소설이 어떻게 역사와 그 속의 인간을 살려야 하는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윤혜숙 작가 사진

김은진 작가는...

수 상 : 2016년 창비청소년문학상

최근작 : <푸른 늑대의 파수꾼>, <두 얼굴의 여친>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하고 잡지 기자와 실용서 편집자로 일했다. 조선 후기 화가 최북의 삶을 소재로 한 '애꾸는 칠칠이 아저씨의 초상'으로 제12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수상했다. 일제 강점기 경성의 거리와 인물들을 생동감 있게 살려 낸 '푸른 늑대의 파수꾼'으로 제9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받았다.

2016년 대표도서

나는 인도 김씨 김수로

나는 인도 김씨 김수로

  • 저자 : 윤혜숙 글 / 오윤화 그림
  • 출판사 : 사계절
  • 출판년도 : 2014년

서로가 ‘다른 것’은 나쁜 것이 아니야!
서로 다른 차이를 알아가는 마음 따스한 성장통

초등학교 5학년 남자아이 김수로는 ‘인도 김씨’ 2대손이다. 엄마와 결혼하기 위해 귀화한 인도인 아버지가 인도 김씨의 시조다. 수로는 얼굴이 가무잡잡하고 곱슬머리이긴 해도 한국 땅에서 태어나 11년 넘게 자랐다.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한국말을 쓰고, 같이 수업을 듣고 운동장에서 뛰어논다. 단 한 번도 자신이 ‘한국사람’이라는 걸 의심한 적 없는 수로. 그런데 왜 아이들은 수로한테 ‘가짜’, ‘다문화’라고 놀리는 걸까? 사소하지만 민감한 갈등이 반복되면서 아이들은 서서히 ‘차별’이 아닌 ‘차이’를 이해해 나가고, 수로네 가족은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알아간다. 유머러스하면서도 힘 있게 다져진 서사에는 세상과 사람을 향한 윤혜숙 작가의 건강한 긍정이 스며들어 있다. 열두 살 수로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유쾌한 성장담을 읽으면서,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좀 더 희망차게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윤혜숙 작가 사진

윤혜숙 작가는...

강원도 태백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방송국, 영화와 미디어 관련 일을 20년 가까이 했으며 뒤늦게 글쓰기를 시작했다. 동네 도서관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타이핑 봉사를 하면서 족히 백 권이 넘는 책을 옮겨 적었다. 읽고, 타이핑하고, 교정보는 동안 귀한 문학 수업을 저절로 받은 셈이다. 지은 책으로 전기수 이야기를 그린 청소년소설 『뽀이들이 온다』 와 다문화에 대한 묵은 편견을 꼬집은 장편동화 『나는 인도 김씨 김수로』가 있다. 2013년 문화콘텐츠진흥원의 ‘원작 소설 창작 과정’에 선정, 2014년 계회도 살인사건의 진실을 쫓는 『밤의 화사들』 로 한우리문학상을 받았다.

2015년 대표도서

블랙아웃

블랙아웃

  • 저자 : 박효미 글 / 마영신 그림
  • 출판사 : 한겨레아이돌
  • 출판년도 : 2014년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7일의 블랙아웃

유례없는 폭염이 지속된 어느 여름날. 갑작스러운 정전이 도시를 덮친다. 도로는 마비되고, 상점들은 영업을 포기한다. 아파트의 엘리베이터가 멈추고 비상등이 꺼지며, 물과 가스도 끊긴다. 초등학생 동민이와 고등학생 누나 동희는 부모님이 해외 출장으로 집을 비운 사이 일어난 초유의 정전 사태로 예상치 못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

『블랙아웃』은 가상의 대규모 정전 사태를 다룬 장편동화이다. 수도권 소도시에서 일어난 일주일간의 ‘블랙아웃’을 통해 정전 사태에 대한 심각한 피해 상황을 예견하고, 허술한 사회 시스템과 위기에 몰려 이기심을 드러내는 어른들의 일그러진 모습을 날카롭게 꼬집고 있다. 물 한 통에 양심을 버리는 어른들, 본분을 잊고 시민과 대치하는 경찰들, 뭉치고 편 가르는 무리들, 몇 마디 말로 여론을 잠재우려는 정부의 모습은 현재 우리 사회의 자화상이다.

박효미작가 사진

박효미 작가는...

1970년 전라남도 무안에서 태어나 가톨릭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했습니다.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을 수 있는 소재의 작품들을 많이 발표해왔습니다. 계몽아동문학상, MBC창작동화대상에 당선되었으며, 대표도서로는 『일기 도서관』, 『펭귄이랑 받아쓰기』, 『오메 돈 벌자고?』 등 다수 있습니다.

2014년 대표도서

그 사람을 본 적이 있나요?

그 사람을 본 적이 있나요?

  • 저자 : 김려령 지음, 장경혜 그림
  • 출판사 : 문학동네
  • 출판년도 : 2011년

힘든 현실에서도 서로의 손을 잡아 주고, 어깨를 다독여 줄 수 있는 세상. 책 속에 등장한 그 사람,‘ 건널목 아저씨’는 우리 모두가 그러한 세상으로 갈 수 있게 건널목 역할을 해 준다. 빨간색 녹색 동그라미가 그려진 모자를 쓰고 건널목이 그려진 카펫을 짊어지고 다니며, 건널목이 없는 곳에서 마술처럼 건널목을 만들어 내는 건널목 아저씨. 그가 있기에 사람들은 안전하게 길을 건너고, 다소 신기한 모습에 웃음을 머금게 된다. 보다 많은 독자들에게 건널목 아저씨의 ‘건널목’과 같은 소박하지만 꼭 필요한 동화를 선보이고자 한 작가의 마음을 작품 곳곳에서 엿볼 수 있다. 작품 속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작가 오명랑. 칠 년 전 출판사에서 문학상을 받고 등단한 동화작가 오명랑은 의기양양했던 그 시절은 온데간데없고 <내 가슴에 낙타가 산다> 이후 그럴싸한 작품도 못 내놓고 있었다. 가족들 보기도 민망한 나머지 그나마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다 찾은 건 바로‘ 이야기 듣기 교실’이다.‘ 나는 그동안 독자들에게 마음을 연 작가였던가!’ 듣는 사람의 마음을 열려면 이야기를 하는 자신부터 마음을 열어야 한다는 걸 깨닫게 된다. 드디어 세 명의 제자가 찾아오고, 오명랑 작가는 건널목 아저씨 이야기, 그리고 자신과 가족의 이야기를 들려주게 된다.

김려령 작가 사진

김려령 작가는...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증조할머니께 옛이야기를 들으며 자란 것을 자양분으로 하여 진지한 주제의식을 놓지 않으면서도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필력이 돋보이는 작가이다. 김려령 작가는 『그 사람을 본 적이 있나요?』를 통해 현실의 건널목뿐 아니라, 마음의 건널목이 되어줌으로써 세상에 소외된 아이들이 덜 외로운 시간을 보내도록 도와준 건널목 씨에 대한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2007년 3권의 작품을 연속해서 출간하면서 데뷔한 작가는 『기억을 가져온 아이』 로 제3회 마해송문학상을, 『내 가슴에 해마가 산다』 로 제8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을, 『완득이』로 제1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 외의 대표 작품으로는 『우아한 거짓말』, 『가시고백』, 『요란요란 푸른아파트』, 『너를 봤어』 등이 있으며 『우아한 거짓말』, 『완득이』는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2013년 대표도서

사료를 드립니다

사료를 드립니다

  • 저자 : 이금이 지음
  • 출판사 : 푸른책들
  • 출판년도 : 2012년

이금이 작가의 단편동화집으로, 보통 아이들이 겪는 일상과 성장의 순간을 포착해 진정성 있는 필치로 따스한 다섯 편의 동화를 그려냈다. 개그우먼이 되는 것이 꿈인 민지는 엄마에게 다른 아이들과 비교당하며 자존심을 긁히는 게 다반사인 데다 신붓감 순위로 1, 2위를 다투는 선생님이라는 꿈을 강요당하고 「( 조폭 모녀」), 건우는 방과 후 수업과 학원에 학습지까지 하면서도 공부를 못해서, 성적이 전국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드는 누나에게 밀려 소외감에 서성댄다「( 건조 주의보」). 또 우연히 얻게 된 요술 주머니 때문에 온갖 희로애락으로 요동치던 유나의 하루는 학원을 빠진 것에 야단을 치는 엄마의 호통에 민망함으로 마침표를 찍고「( 몰래카메라」), 캐나다로 조기 유학을 가게 되면서 십 년 넘게 키우던 개 장군이와 원치 않는 이별을 겪은 장우는 부모와의 갈등과 불안에 시달린다「( 사료를 드립니다」). 이처럼 이 책에는 얼핏 보기에 큰 걱정이 없어 보이는 평범한 아이들의 일상과 그들 내면의 모습이 생생하게 드러난다. 그러나 이금이 작가는 이러한 풍경들을 표현하는데 그치지 않고 여기에 아이들 특유의 낙천성과 유연함을 바탕으로 한 성장의 순간까지 보여 줌으로써 독자들에게 희망이라는 씨앗을 건넨다. 이 책을 펼치는 순간 어린이 독자들은 자신의 모습을 닮은 작중 인물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얻을 것이며, 어른 독자들은 보통 아이들의 내면에서 반짝이고 있는 특별함을 발견하고 그것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방식을 고심할 수 있을 것이다.

이금이 작가 사진

이금이 작가는...

1962년 충북 청원에서 출생해 서울에서 성장했다. 1984년 새벗문학상에 동화가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한 이후, 30여 년 동안 진한 휴머니티가 담긴 감동적인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 왔다. 제39회 소천아동문학상을 받았으며, 초등학교와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배우가 된 수아」, 「구아의 눈」, 「너도 하늘말나리야」, 「 주머니 속의 고래」 등 여러 편의 작품이 실리기도 한 그는 아이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나이를 초월하여 폭넓은 독자층을 가지고 있는 보기 드문 작가이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동화 『너도 하늘말나리야』, 『밤티 마을 큰돌이네 집』, 『밤티 마을 영미네 집』, 『밤티 마을 봄이네 집』,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영구랑 흑구랑』, 『땅은 엄마야』, 『금단현상』, 『첫사랑』, 『싫어요 몰라요 그냥요』, 『사료를 드립니다』 등이 있고, 청소년소설 『유진과 유진』, 『주머니 속의 고래』, 『벼랑』, 『우리 반 인터넷 소설가』, 『소희의 방』과 동화창작이론서 『동화창작교실』이 있다.

2012년 대표도서

거북이는 왜 달리기 경주를 했을까?

거북이는 왜 달리기 경주를 했을까?

  • 저자 : 김경집, 김보일, 김선희, 김육훈, 박승찬 지음
  • 출판사 : 꿈결출판사
  • 출판년도 : 2012년

‘청소년과 인문학의 만남’이라는 특별한 경험을 한 권에 담은 이 책은,‘ 거북이는 왜 달리기 경주를 했을까?’, ‘ 소녀시대 윤아는 왜 예쁠까?’와 같은 톡톡 튀는 강연 제목처럼 자칫 지루하고 딱딱해 보일 수 있는 인문학을 윤리, 문학, 철학, 과학, 역사, 예술등 8가지 주제별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치열한 입시 경쟁 속에서 삶에 대한 고민은커녕 스스로를 돌아볼 여유조차 없는 청소년들에게, 그리고 사회에 나와 앞만 보고 달려가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하는 이 책은 ‘ 내가 누구인지’, ‘ 어떻게 해야 행복해질 수 있는지’, ‘ 무엇을 꿈꾸고 희망해야 하는지’ 스스로 질문하고 고민하여 저마다 해답을 찾아가는 시간을 마련해줄 것이다.

작가는...

김경집

서강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영문학과 철학을 공부.현재 글 쓰는 일에 전념 중

《나이듦의 즐거움》, 《생각의 프레임》, 《생각의 인프라에 투자하라》, 《책탐》, 《완보완심》, 《위로가 필요한 시간》등

김보일

배문고등학교 국어교사.

《 생각의 스위치를 켜라 14살 철학 소년》, 《 인문학으로 과학 읽기》, 《한국의 교양을 읽는다 2 - 과학 편》, 《14살 인생 멘토》, 《국어 선생님의 과학으로 세상 읽기》, 《사춘기 국어 교과서》, 《다윈의 동물》등

김선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 취득

현재 이화여자대학교와 수원대학교, 경희대학교등에서 철학 관련 강의 중

《팝콘을 먹는 동안 일어나는 일 : 영화와 광고로 본 문화의 두 얼굴》, 《철학이 나를 위로한다》, 《동양철학 스케치 1·2》, 《맹자, 선한 본성을 향한 특별한 열정》등

김육훈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한국교원대 대학원 졸업.

현재 역사교육연구소장으로 재임 중

《 우리 아이들에게 역사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역사,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까》《, 쟁점으로 보는 한국사》와 《살아있는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국제인의 한국사》등

박승찬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에서 중세 철학 박사학위 취득

현재 가톨릭대학교 인문학부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

《생각하고 토론하는 서양 철학 이야기(중세)》, 《그리스도교 인간 이해》, 《서양 중세의 아리스토텔레스 수용사》등

윤희수

2000년‘ 꾸러기 예술단’,

2004년‘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창단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공연 기획

《 교과서에 나오는 클래식 음악 100》, 《모차르트·베토벤을 알면 클래식이 보인다》, 《이것만은 알아야 클래식이 들린다》등

이승우

서울신학대학교 졸업.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중퇴

현재 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
《나는 아주 오래 살 것이다》, 《오래된 일기》, 《내 안에 또 누가 있나》,《생의 이면》, 《식물들의 사생활》, 《그곳이 어디든》, 《당신은 이미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소설을 살다》등

전중환

서울대학교 생물학과 졸업

현재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로 재직 중

《오래된 연장통》, 《사회생물학 대논쟁》등